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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사동 사진전 -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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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일요일 인사동 방문

 

코로나로 집과 회사를 오가며

가끔 운동하는 것 외에는 어디를 가보지 않았는데..

 

아주 오랜만에 인사동에 오게 되었다.

반갑다~ 인사동!

인사동에서 사람 구경, 꿀타래, 붓, 각종 골동품 등

이것저것 구경하다 우연히 사진 전을 관람하였다.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콩세유 갤러리

2022.10.25. ~ 10.31

까지 진행된 사진 전

너무 늦게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네...

 

김시현 작가

PHOTO EXHIBITON

초연(超然)

대표 사진 같다.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가볍게 지나쳐 버린 일상의 장면들이

이곳 전시장에 있는 거 같았다.

 

작가를 소개하는 글 중 일부


사진작가 김시현은 가장 멀리에서 누구보다 자세히 그것을 담는다.

그것은 그와 가까워 본 적도 없지만 그의 누에서 한시도 벗어난 적이 없다.

...

그의 프레임에 자주 등장하는 루틴이 있다.

거친 프레임은 쉬르리얼리즘(surrealism)을 연상하게 하지만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싶은 욕구와 대상을 침해하지 않으려는 본능이 만들어내는 흔들림과 기울임은 브레숑(Henri Cartier Bresson)의 찬스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다.

로버트 카파(Robert Capa)의 노이즈 감각에 의존하려는 전의식적 표현만도 아니다.

그의 사진을 굳이 말하자면,

로버트 프랭크(Rovert Frank)의 엘리베티어 여인처럼 표현적이고 감각적이다.

그렇기에 그가 바라본 대상은 더욱 생동하고 자유롭다

...


사진이 많이 있었는데...

찍어도 되는지 몰라서

눈으로 쭈~욱 훑어보았다.

 

그냥, 살며시 마음에 들어오는 잔잔한 사진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고 감동이었다.

 

여기에 올린 사진은 엽서 형태로 만들어진 사진이다.

사진 전에 다녀오니

나도 사진을 잘 찍고 싶어 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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